한국 인구 10만 명 당 위암 발병률은 미국의 10배 수준이라는데..., 오늘은 우리의 "위 건강과 소화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 9. 13. 20:3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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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유독 위암 환자가 많습니다. 올해 국가암정보센터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2018년 기준)를 보면, 위암은 한 해 동안 2만9천279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해 국내 발생률 1위(남자 1위, 여자 4위)의 암으로 기록됐다. 이런 우리나라의 위암 발생률은 세계 1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미국의 10배 수준입니다.

 

국가암검진사업의 하나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치료 예후가 좋은 '조기위암' 단계에서 위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조기위암이란 위 벽의 5개 표피층 가운데 점막과 점막아래층에 생긴 위암으로, 환자 95%에서 완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 연도별 연령표준화발생률 추이 : 남자 ]
[ 연도별 연령표준화발생률 추이 : 여자 ]

항온동물인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에너지(ATP, 아데노신 삼인산, adenosine triphosphate) 및 체온유지가 필요합니다. ATP와 열을 생산하기 위해 영양분을 이용하려면 소화관에서 흡수가 되어야 합니다.

 

소화관에서 흡수된 영양분은 에너지 생산(ATP 생산), 열 발생에 쓰이거나 인체의 구성물로 사용됩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간, 신장, 폐, 피부를 통해 대변, 소변, 호흡, 땀 등으로 배출됩니다. 그 중에서도 간 대사를 거쳐서 담즙과 함께 대변으로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

 

소화관에는 양질의 영양분 뿐 아니라 여러 이물질, 독소도 유입이 많이 되므로 적절하게 제어하는 방어반응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방어반응은 강한 산성의 위산이 제어하는 것이며, 소장의 점막에는 다양한 면역조직이 존재하고 있고, 간에도 대식세포의 일종인 쿠퍼 세포(kupffer cell)가 존재하여 독소의 전신순환을 막습니다.

 

결론적으로 소화기 건강은 에너지와 체온유지의 원료인 영양분 흡수 및 대사 부산물 배출, 면역기능에 중요합니다.

위 건강 및 소화 관련 해부생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위는 식도와 소장 사이에 많은 주름이 잡혀있는 기관으로 다양한 분비선이 존재하며, 위벽의 주름은 위가 확장될 때 펴질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위벽의 구조를 보면 점막, 점막하층, 근육, 장막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위산, pepsin, Helicobactor pylori 감염은 위점막에 손상을 일으키는 공격인자입니다.

 

3. 공격인자에서 보호를 위해 위장 점막은 점액이 덮고 있습니다. 점막은 쉽게 상할 수 있지만 재생도 빠릅니다. 충분한 점액 생산과 점막 재생에는 적절한 위벽혈류량과 단백질 섭취가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위산 같은 공격인자가 강하거나, 점액이나 점락 재생 같은 방어인자가 약하면 위염이나 궤양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빈혈, 단백질 섭취 부족은 점액, 점막 재생 같은 방어인자를 더욱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위장질환이 오래되면 위점막 손상 증가 및 분비기능 손상으로 위산과 펩시노겐, 내인자 분비가 저하됩니다. 특히 위산이 부족한 저산증 상태는 노화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영양분 소화 능력 저하, 단백질 소화 능력 저하 및 알레르기 증가, 철분흡수 저하, 비타민 B12 흡수 저하, 세균감염 증가 및 유해균 증식으로 장내가스, 변비, 설사 등의 유발 등 다양한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5. 위장관은 연동운동을 하므로 튼튼한 근육층이 존재합니다. 위산이 위장으로 들어온 고형 영양분을 분해하여 미즙형태로 만들어서 연동운동으로 십이지장(소장)으로 이동시킵니다. 단백질 부족 발생 시 골격근만 약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위장관의 근육층이 약해지면 연동운동 능력이 감소하여 소화불량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6. 식도와 위 사이에는 식도괄약근이 존재하며,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는 유문괄약근이 존재합니다. 식도괄약근의 기능 이상시 위산의 식도역류가 발생하며, 유문괄약근이 기능 이상시 십이지장에 존재하는 췌장소화액, 담즙액이 위장, 식도로 역류하여 손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7. 위장은 강산인 위산(HCI)과 펩시노겐을 분비합니다. 또한 내인자를 분비하여 비타민 B12의 흡수를 돕습니다. 위산은 3가 철분을 2가 철분으로 환원시켜서 흡수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8. 펩시노겐은 위산에 의해서 pepsin으로 활성화되어서 단백질을 펩타이드(peptide)로 분해하여 췌장 분비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되도록 합니다. 

 

9. 탄수화물은 타액과 췌장에서 분비하는 아밀라아제, 수크라아제, 말타아제, 락타아제 등에 의해 소화됩니다.

 

10. 지방은 담즙이 유화시킨 후 췌장의 리파아제에 의해 소화됩니다. 즉 지방소화를 위해서는 담즙과 췌장의 소화효소 분비가 필요합니다.

 

 위 건강 및 소화 개선을 위한 방향

 

1. 위장 세포의 위산, 펩시노겐, 내인자 분비는 미생물 감염방지, 음식물의 소화 시작, 단백질 소화, 철분의 흡수, 비타민 B12의 흡수에 중요합니다. 즉 위장의 손상은 감염 뿐 아니라 영양 결핍, 단백질 결핍, 철분 결핍으로 빈혈, 비타민 B12의 결핍을 유발하고, 이 결핍이 다시 위장 손상을 가속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손상된 위점막 회복을 위해 빈혈치료와 충분한 단백질 공급이 필요하지만 위장기능이 약해서 복용 시 오히려 속쓰림, 불편감을 호소한다면, 위장장애가 적고 흡수율이 좋은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음식물은 위장에서 미즙으로 만들어지고 연동운동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이 분해되므로 소화관의 운동력도 약해지게 됩니다. 위장이 안 좋으니 단백질이 부족하고, 단백질이 부족하니 근육이 약해지는 문제가 소화불량에도 똑같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소화관 건강을 위해서도 적절한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특히 소화관에는 콜라겐 단백질이 많이 존재하므로 관련한 보충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영양분의 소화흡수를 위해서는 적절한 위산과 함께 췌장의 소화효소 분비가 필수입니다. 노화, 체력저하, 질병후유증 등으로 췌장의 분비기능이 감소하면 소화효소제를 보충해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소화효소는 위산에 약하므로 장용정 형태로 의약품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효소제품(보통은 곡류 발효효소제품으로 유통)은 소화효소를 보충한다고는 하나, 소화효소의 함량이 불확실하고 장용정이 아니므로 실제의 유용성은 불명확하며,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4. 3대 영양소중 열량이 가장 높은(에너지 생산능력이 가장 높은) 것은 지방입니다. 지방의 소화흡수는 췌장의 리파아제와 함게 담즙이 필요합니다. 간기능이 좋아야 담즙 생산이 잘되므로, 지방 소화는 췌장기능과 함께 간기능(담즙 생성 기능)이 중요합니다. 간기능을 개선하고 담즙분비를 촉진하는 것은 지방소화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5. 장내세균총 이상은 복부팽만감, 소화불량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이상발효 증가 시 소화관 염증이나 간의 피로 증가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저산증이 동반된다면 특히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 공급으로 장내세균총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소화기능 개선에도 중요합니다.

 위 건강 및 소화 관련 음식 및 보충 성분에 관한 정보

 

1. 양배추 - 비타민 U라고 하는 성분을 많이 함유해서 위점막 재생 촉진효과가 있다고 합니다(비타민 U의 U는 Ulcer, 즉 궤양에 효과가 좋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의약품에는 MMSC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2. 프로바이오틱스 - 장내세균총을 정상화하고 점막 면역기능을 강화합니다. 균종에 따라서 H.pylori 억제 가능성도 알려지고 있으나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3. 매스틱 검 - 나무에서 나오는 천연 수지로 위점막 재생 촉진, H.pylori 억제 가능성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4. 매실 - 산성이 강한 식품으로 위산분비를 촉진하여 저산증에 많이 응용됩니다.

 

5. DGL(deglycyrrhizinated licorice) - 감초(licorice)에서 부종 유발 성분인 glycyrrhizin을 제거한 성분이며, 항염증 효과 및 위점막 재생 및 점액 분비 효과가 있어서 다양한 소화기 질환에 응용됩니다. 

 

6. 쑥(애엽) - 위점막 보호 및 재생 촉진 효과가 있다고 하며 의약품으로도 사용이 됩니다. 

 

7. 패퍼민크 및 멘솔 - 소화를 촉진하고 장내 가스를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8. 프로폴리스 및 마늘 - 다양한 항미생물 작용이 있고 H.pylori 억제 가능성도 알려지고 있으나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9. 애기똥풀, 백굴채(Chelidonium majus) - 이담작용, 소화촉진작용이 있다고 하여 다른 생약성분과 복합되어 많이 사용됩니다. 

 

10. 울금 및 생강 - 이담작용, 소화촉진작용이 있어서 다른 생약성분과 복합되어 많이 사용됩니다. 

 

11. 밀크씨슬 - 간장보호 및 이담작용을 하면서 위산분비의 적절한 증거로 소화 촉진에 도움을 줍니다.

 

12. 아티초크(artichoke) - 이담작용, 이뇨작용이 있어서 부종완화 및 간기능 개선, 지압소화를 돕습니다. 

 

 위 건강 및 소화 관련 기능성 원료 정보

 

1. 위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개별인정형 원료 : 매스틱 검

 

2.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위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개별인정형 원료 : 비즈왁스알코올(Bees Wax Alcohol, BWA)

 

3. 위 점막 내 헬리코박터균(Helicobactor pylori) 증식을 억제하고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개별인정형 원료 : 스페인감초추출물

 

4.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개별인정형 원료 :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F),  작약추출물 등 복합물(HT074)

 

5. 담즙분비를 촉진하여 지방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개별인정형 원료 : 아티초크추출물

 

상기 공유해 드린 내용들이 여러분의 식생활 습관의 개선 및 위 건강 질병 관리 및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오며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당신의 건강은 곧 가족의 행복입니다. (당건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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