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7. 22:24ㆍ카테고리 없음
사람의 간은 횡경막 아래 우측에 위치합니다. 성인을 기준으로 1Kg이 넘는 무게에 체내 총 혈액량의 10% 이상을 보유하는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입니다.
간은 인체의 공장이라고 표현할 정도이죠. 생명 유지에 필요한 물질의 합성, 변화, 저장, 분해, 혈당 조절, 담즙 생성 및 배출, 해독 등의 다양한 대사에 관여합니다. 동양 한의학 관점으로 보자면 인체의 가장 중심이 되는 장기로서 ㅅ스트레스로 간열(肝熱)이 생기면 간기능이 나빠지면서 염증 증상이 생기고 신경이 예민해진다고 하며, 간의 해독기능 및 혈당 조절기능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 간의 기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1. 담즙 생성 및 해독에 관여합니다.
- 콜레스테롤을 이용하여 담즙을 생성하여 소화관으로 배출시켜서 지방의 소화 및 흡수를 촉진합니다. 담즙은 콜레스테롤 뿐만 아니라 빌리루빈(bilirubin) 및 여러 지용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담즙배출과정은 몸 안에 과잉의 콜레스테롤 및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대사체, 여러 지용성 물질의 해독 및 배출과정이기도 합니다.
2. 체외 유입 또는 체내 생성되는 여러 물질을 대사합니다.
- 약물, 독소 등을 산화, 환원, 포합 등의 과정을 거쳐 대사를 합니다. 또한 단백질의 대사산물인 암모니아를 요소(urea)로 변환하여 배출합니다.
3. 영양분의 흡수 및 변환에 관여합니다.
- 문맥을 통하여 소화관의 영양분을 흡수합니다. 포도당을 글리코겐(glycogen)이나 중성지방(triacylglycerol)으로 전환하고 반대로 작용하기도 하며, 당신생 작용을 통해 젖산을 포도당으로 전환하여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관여합니다.
4. 영양소 및 혈액의 저장 기능이 있습니다.
- 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민 E, 비타민 K, 비타민 B12, 구리, 아연 등의 저장소 역할을 하며 전체 혈액량의 10% 이상을 저장합니다.
5. 지혈 및 삼투압 유지에 관여합니다.
- 혈액응고 인자(fibrinogen, prothrombin 등)를 생성하고 알부민을 합성하여 혈액의 삼투압을 유지하여 혈액순환의 정상적 유지 및 부종을 예방합니다.
6. 체내 호르몬의 균형 유지를 해 줍니다.
- 여러 호르몬의 대사에 관여합니다. 대표적으로 에스트로겐 대사를 촉진합니다. 따라서 간기능이 저하되면 에스트로겐 증가로 남성의 여성화 유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7. 일종의 면역기관으로서도 신체 방어기능을 수행합니다.
- 다양한 미생물은 소화관으로 침입하기 쉽습니다. 간에는 쿠퍼세포(kupffer cell)가 존재하여, 소화관에서 간으로 유입되는 세균을 제거하여 전신혈류로 이행을 방지합니다.
[ 간의 해독작용]
■ 간 기능 개선을 위한 도움 방향
1. 간의 여러 기능은 산화 반응과 관련이 깊습니다. 간은 산화적 손상, 즉 활성산소의 공격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항산화 작용은 간 기능 보호의 기본이 됩니다. 항산화 작용이 있는 식물 플라보노이드가 간장약으로 쓰이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2. 간의 기본 기능은 대사 및 해독에 있습니다. 다종의 물질, 약물 등의 노출이 증가하면 간도 지치고 손상 받을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노출되는 것은 알코올입니다. 알코올은 해독과정에서 간을 지치게 만들고, 과잉 시 지방으로 전환되어 지방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3. 간은 콜레스테롤을 이용해서 담즙을 만들고 배출합니다. 따라서 간 기능이 나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수도 있고, 빌리루빈 배출 저하로 인한 황달, 여러 지용성 물질 축적으로 인한 염증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statin을 먹을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콜레스테롤도 조금씩 올라가고 염증도 잘 생기고 피곤을 많이 느낀다면 간 기능 개선제 및 담즙배출 촉진 성분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담작용 성분이 있는 식물 추출물이 간장약으로 사용되는 이유이기도 하겠죠.
4. 소화관에 들어오는 다양한 음식 및 영양성분, 이물질은 문맥을 통해 간을 거친 후에 전신으로 순환합니다. 따라서 소화관에 유해균이 많으면 간 손상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장제 복용이 간에 도움이 됩니다.
5. 간은 포도당의 글리코겐 변환 및 저장, 당신생 반응에 관여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혈당이 불안정해지고 저혈당 증상으로 쉽게 피곤하고 짜증이 잘나는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포도당의 지속공급 측면에서 간 기능은 기본 체력 및 지구력에도 관련이 있습니다. 당뇨병을 진단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잦은 저혈당 증상과 피로를 잘 느낀다면 간 기능 개선제와 비타민제를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6. 간의 기능 저하로 인한 에스트로겐 증가가 남성의 여성화, 여성의 월경불순이나 출혈량 증가, 경우에 따라서는 불임이나 에스트로겐 우세현상(estrogen dominance)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호르몬 관련 이상을 단지 간 기능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려우며, 관련 인자 중의 하나로 이해해야 합니다. 따라서 남성 기능 강화, 여성의 호르몬 관련 이상에 있어서는 간 기능 개선제를 병행함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간 건강 관련 음식과 보충 가능한 성분을 알아봅니다.
1. UDCA 및 강황, 민들레 등 다양한 이담작용 식물
- 담즙 배출을 도와서 독소배출, 해독작용을 돕고 간의 손상을 방어해 줍니다.
2. 밀크시슬
- 플라보노이드가 항산화작용을 하여 간을 산화적 손상에서 보호하고 간세포의 손상을 막습니다.
3. 글루타치온
- 글루타메이트, 글리신, 시스테인으로 구성된 물질로서 셀레늄과 함께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간을 보호하며, 글루타치온 자체도 phase 2 포합반응을 돕습니다.
4. L-시스테인 및 N-아세틸시스테인(N-acetylcysteine, NAC)
- 글루타치온은 흡수가 잘 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 체내에서 글루타치온 생성 및 재생을 돕는 L-시스테인 및 흡수율을 높인 NAC의 섭취도 도움이 됩니다.
5. 시트룰린(citrulline)
- urea cycle을 도와서 단백질 대사 산물인 암모니아 배출을 돕습니다. 아르기닌의 혈관확장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6. 아르기닌(arginine)
- urea cycle을 도와서 단백질 대사 산물인 암모니아 배출을 돕습니다. 또한 NO 생성을 도와 혈관확장작용을 합니다. 그러므로 천연의 남성기능강화제로 불리기도 합니다.
7. 오르니틴(ornithine)
- urea cycle을 도와서 단백질 대사 산물인 암모니아 배출을 돕습니다.
8. 레시틴, 콜린, 메티오닌(lecithine, choline, methionine)
- 지질 분해를 촉진하여 지방간을 방어합니다. lipotropic factor로도 불립니다.
9. L-카르니틴
- 지방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베타산화를 돕습니다. 간에서 에너지 생성을 돕고 지방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10. 베타인(betaine)
- 구기자에 많은 성분이기도 합니다. 염증 유발 물질인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을 메티오닌으로 전화되도록 돕습니다.
11. 프로바이오틱스 및 정장작용 성분
- 소화관의 유해균 증식을 억제해서 문맥을 통한 간으로 독소 유입을 감소시킵니다.
12. 비타민 B
- 다양한 대사 작용을 수행하는 간의 특성상 보조인자인 비타민 B가 필요하므로 보충을 해 주면 좋습니다.
13. BCAA(Branched Chain Amino Acid, 분지쇄아미노산)
- valine, leucine, isoleucine의 아미노산으로 간대사가 필요 없이 직접 근육에서 이용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간의 피로를 증가시키지 않는 단백질 원료 보충효과로 운동하는 사람의 근육강화제로도 이용됩니다.
■ 간 건강과 관련된 기능성 원료에 대해 알아봅니다.
1.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고시형 & 개별인정형 원료
- 고시형 원료 : 밀크씨슬(카르두스 마리아누스) 추출물 - 개별인정형 원료 : 도라지추출물, 복분자 추출분말, 유산균 발효 마늘추출물, HK표고버섯균사체, 표고버섯균사체 추출물 분말, 피니톨, 곰피추출물
2. 비알콜성 간 손상으로부터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 댕댕이 나무열매 추출분말
3. 알콜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고 운동능력향상과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 헛개나무과병 추출물
4. 알콜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고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 유산균 발효 다시마 추출물
오늘은 간 건강과 그 기능, 그리고 도움이 되는 기능성 원료를 중심으로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간은 침묵의 간이라고 할 정도 평소에는 거의 못 느끼다가 70% 이상의 간이 손상된 뒤에서부터야 간의 기능 이상 심각성을 알 수 있겠된다고 하죠. 그러므로 뭐든 예방 차원의 평소 자기 건강 관리가 가장 중요함을 잊지 마시고 식생활, 규칙적인 생활 등을 종종 되돌아 보며 관리해 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회차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당신의 건강은 곧 가족의 행복입니다! " - 당건가행 -